16~19일 경남 사과 주산지역 3개군, 해외전문가 초청 전문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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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도내 사과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사과 전정 및 수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6~19일 4일간, 거창·함양·밀양지역 사과재배단지를 찾아가 일자별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도 교육에 참석해 다양한 나무모양(수형)별 수량비교와 전정기술 등 전문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니콜라 달라베타 박사는 사과·체리·배 등 주작목 전문 컨설턴트로 이탈리아 사과기술보급센터와 국제체리유전자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과재배 농업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선진국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수형관리와 전정기술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통역은 경남농업기술원 임채신 박사가 맡아 교육 참석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교육 첫날인 16일과 17일에는 거창지역 사과이용연구소에서 이태리 사과생산현황과 수형별 장단점·수량, 전정기술·수형관리기술 등 주요 신기술을 주제로 강의해 사과 최신 트렌드를 전달했다.

오는 18일에는 함양,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밀양 사과재배단지를 찾아 사과재배 실용화기술 이론과 현장적용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교육을 다루게 된다.

신현석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사과나무의 다양한 모양에 따른 수량비교와 가지치기 기술을 익혀 재배수준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겨울철 과원관리를 철저히 해 좋은 과실이 생산될 수 있도록 내년 영농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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