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포천시聯, 케냐 여학생 위한 수제 면생리대 제작

▲ 한국생활개선포천신연합회는 케냐 농촌지역 여학생을 위한 수제 면생리대 원단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회장 신현숙)는 지난 16일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농촌지도자회와 합동 연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년간 학습활동으로 배운 우리춤반 등 3개의 분과가 식전공연을 했으며, 천연염색반 등 3개의 분과는 작품전시로 재능을 뽐냈다.

또한 회원 과제연찬 교육으로 ‘저개발국 지원 여성위생용품 만들기’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기간에 학업참여가 어려운 케냐의 농촌지역 여학생들의 위생문제를 해소해주기 위해 매년 KOPIA 케냐센터에 면생리대 지원에 포천시연합회도 힘을 보탰다. 지난달부터 방수원단 등 재료들을 직접 구입하고 재단한 수제 면생리대 150개는 중앙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이경훈 소장은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우리나라가 국내는 물론 해외 농촌여성들의 삶의 질 개선에 생활개선회가 기여하고 조직의 정체성을 실현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