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축산실록, 남인식 著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은 소와 말과 같은 가축을 어떤 식으로 사육했을까?”

“당시 도축을 담당했던 백정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조선시대 목축에 왕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에 답을 해주는 책이 나왔다.

팜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조선시대 왕실과 조정의 일들을 담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축산부문 이야기만을 뽑아 정리한 조선시대 목축업에 관한 기록 ‘축산실록’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훈민정음, 일성록, 난중일기, 징비록, 동의보감 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록유산 들이다. 그 중에서도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왕조를 건립한 태조 때부터 25대 왕인 철종에 이르는 470여 년간의 왕조 역사를 담고 있다. 이 실록에는 정치와 사회 경제와 관련된 굵직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 책에서 주제로 다루고 있는 목축업과 관련된 이야기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사용으로 주로 활용된 말, 농우로 주로 이용된 소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집에서 주로 사육했던 소, 말, 양, 돼지, 개, 닭 등 육축에 관한 이야기가 다양하게 서술돼 있다.

저자인 남인식 작가는 건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축산학을 전공했다. 축협중앙회 공채 1기로 입사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 기획담당 상무로 퇴직하기까지 30여 년 넘게 협동조합에서 목장관리, 농가 기술지원과 교육, 정책 기획 업무 등을 담당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축산체험 목장인 안성팜랜드의 설립 단계부터 기획을 맡아 운영하면서 말 산업 대중화에 힘썼다. 10여 년 넘게 축산 전문 언론에 낙농산업 및 우유와 관련한 해외 정보를 연재하기도 했다.

‘축산실록’은 총 540p로 가격은 2만5000원에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팜커뮤니케이션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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