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흘 간,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권역별 워크숍 개최

▲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이 10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김재호 토마토전국연합협의회장(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신북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출하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이 대한민국 토마토 대표브랜드 ‘K토마토’의 사업 2년차를 맞아 10일부터 사흘 간 참여농협 조합장, 농업인, 연합사업조직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권역별(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토마토 전국연합사업 평가 및 2020년 사업추진전략 공유 ▲대형마트‧도매시장 등 소비지 거래처와 K토마토 간 협력방안 모색 ▲토마토전국연합사업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 ▲참여농업인 생산 토마토의 품질 균일화를 위한 재배기술교육 등이 진행된다.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은 토마토 가격안정과 토마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참여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지에서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신규거래처 등을 발굴했으며, 포장재 공동구매를 통해 약 2억 원의 출하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토마토전국연합협의회, 토마토농업인협의회, 실무협의회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왔다.

그 밖에도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여 ▲토마토 레시피북·리플렛 제작·보급 ▲TV·온라인 홍보 추진 등으로 토마토 소비촉진과 브랜드 홍보에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토마토전국연합 사업실적은 사업목표였던 65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호 토마토전국연합협의회장(신북농협 조합장)은 “올해 잦은 강우에 따른 일조량 부족과 병충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별행사, 품위저하품 시장격리, 신규거래처를 통한 물량분산 등 적기 조치를 취함으로써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재경 농협경제지주 푸드플랜국장은 “내년에는 올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참여조직과 판로확대를 통해 사업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K토마토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토마토전국연합이 토마토 산업발전과 토마토 농업인의 소득증대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참여주체가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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