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한우자조금. 제4회 한우바이어대회 개최

▲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지난 10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우바이어대회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한 ‘2019 한우유통바이어대회’가 지난 10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한우를 더 맛있게, 더 멋지게 즐기자는 주제로 한우농가들이 키운 한우를 판매하는 유통인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더욱 맛있고 품격있게 즐기는 법을 소개했다. 그리고 한우농가와 바이어,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정통 바비큐 기술로 구워낸 한우를 시식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대한아웃도어 바비큐협회 차영기 대표의 먹는 시대를 넘어 즐기는 문화의 시대로 자리잡은 ‘스포츠 바비큐의 시대’ 강의가 이어졌다. 그리고 숙성육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서동한우 유인신 대표의 한우 드리이에이징 기법 소개부터 신세계 L&B 김설아 파트장의 한우와 와인의 조화를 음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민경천 위원장은 “12월부터 새로운 쇠고기 등급기준이 시행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혼선을 빚고 있는데 유통인들이 이들을 이해하고 설득하는데 앞장서 달라”면서 “자조금 또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있으며, 한우유명한곳 사이트를 통해 한우판매점과 판매몰을 소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홍길 회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알찬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한우바이어대회는 1년을 마무리하는 이때 열려 의미가 깊다”며 “내년엔 한우가격이 롤러코스터 타는 일 없이 소비자, 유통업체, 농가 모두 웃는 2020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리고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비육우가격안정제를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한우산업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엔 한우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미경산한우 인지도를 높이는 해로 만드는데 여기 모인 관계자들의 도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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