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재양성재단에 300만 원 전달

▲ 충북농업기술원이 9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특허기술이 통상실시 돼 받은 실시료에 대한 개인지급 보상금 중 일부인 300만 원을 9일 충북인재양성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들이 개발한 특허가 기술이전 한 것으로 이전된 기술은 초산균, 유산균과 특화작목을 활용한 식품가공기술 13건, 대추와인 등 와인관련 특허 기술 4건, 블루베리와 양앵두 왜성대목 조직배양기술 2건 등 모두 19건으로 26개 업체에 이전 된 바 있다.

농식품 분야의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들은 현재 도라지잎차 제품화, 우수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빵 개발과 초산균을 활용한 농가형 식초 제조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와이너리 농가들에게 이전된 특허기술은 와인 생산을 다양화해 수입 와인 대체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블루베리 조직배양 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건전묘 대량생산 기술로 지금까지 40건 이상 기술이전을 실시해 수입산 묘목을 대체하고 우량 국산묘 보급을 확대하는데 큰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실용 중심의 연구와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할 것이며, 직원들의 작은 마음이 도내 인재양성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기부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3년, 2016년에 이어 3번째로 이뤄졌으며 이외에도 농업기술원 직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자유학년제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소개와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무·유형의 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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