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일 도내 지도직 공무원 117명 대상, 5개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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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 시험연구를 통해 개발된 실용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한해 농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한 ‘2020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도단위 현장강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4~6일 3일간 열리는 이번교육은 경상도내 지도직 공무원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통과목과 4개 전문과정이 진행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도단위 현장강사 교육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정시책과 작목별 핵심기술 등을 보급하고,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해 매년 시군에서 실시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담당할 시군 현장강사 공무원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중앙단위 교육과 연계해 보다 많은 도내 지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운영은 공통과정과 전문과정로 나눠 진행되며, 공통과정은 농진청 박경숙 지도정책과장의 ‘2020년 농촌지도사업 추진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경남농업 정책방향과 비전, 푸드플랜 추진과 농촌지도기관 역할 등 농업환경 변화와 연계한 경남도 주요 농업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 경상대학교 한상덕 교수의 인문학 강의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우리 농업 발전과 전망 등 지도직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으로 이뤄진다.

전문과정은 식량작물과 원예, 축산, 농촌자원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과정별로 새로 개발된 신기술 교육과 품목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역량 강화교육과 함께 대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한 농촌지도사업 추진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식량작물과정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와 농약안전사용,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제도, 고품질 식량작물 품종별 특성과 생력재배기술, 친환경농업과 안전생산 기술, 두류·서류 안전생산 재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용기술을 원내 강사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원예과정은 시설채소류 국내외 동향, 시설재배 환경관리 기술, 스마트팜 동향, 과수 품목별 재배기술, 도내 특화 품목별에 대한 영농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축산과정은 한우개량과 생산성 향상 기술, 낙농 6차 산업 성공사례, 곤충산업, 펫푸드, 조사료와 가축전염병 예방, 방역대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산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자원과정은 농식품 유통마케팅 전략,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지역농산물 가공 활성화와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교육과정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황갑춘 교육지원담당은 “이번 교육이 성공적인 내년 농사를 위한 첫 단추를 끼는 의미 있는 자리인 만큼 교육에 참석한 지도직 공무원들은 시군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과 지도사업에 활용 가능한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잘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번 도단위 현장강사교육을 마치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새해영농 설계를 위한 농정시책과 작목별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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