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배추로 만든 기능성 김치로 밀키트 시장 차별화

▲ 제일씨드바이오와 프레시지가 항암배추로 만든 기능성 김치 공급과 전국 판매․유통망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주)는 지난달 22일 밀키트 업체인 프레시지와 항암배추로 만든 기능성 김치 공급과 전국 판매·유통망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레시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맞벌이나 1인 가구의 수요에 맞춘 제품을 개발해 창업 4년만에 밀키트 시장을 평정한 국내 1위의 밀키트 업체로, 밀키트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프레시지의 제품들은 주요거래처인 쿠팡, GS홈쇼핑, 이마트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할 예정이다.

밀키트란 식사를 뜻하는 밀(meal)과 간편세트라는 키트(kit)가 합쳐진 말로, 미리 손질된 재료 등이 소스와 함께 한 끼 분량으로 포장돼 있어 간편하면서도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어 장 볼 시간이 부족한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에게 안성맞춤이다.

제일씨드바이오는 항암배추, 당조고추 등을 개발한 기능성 종자전문 개발업체로, 국내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종자명장인 박동복 대표가 개발한 당조고추는 2018년 중국에 43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MOU 체결 당일에도 농림부로부터 우수품종상 수출상을 수상했다.

항암배추는 박동복 종자명장이 1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세계최초 기능성 배추품종으로,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과 글루코나스투틴(gluconasturtiin)이 풍부한 순무와 배추를 종간교잡해 개발했다. 항암배추로 만든 기능성김치는 차의과대학에서 실시한 인체암세포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일반 배추로 만든 김치와의 항암 효과에 대한 차별성이 입증된 바 있다.

프레시지는 협력사인 내일식품과 함께 항암배추로 만든 기능성 김치와 당조고추, 항암쌈채 등의 기능성 채소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타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항암배추로 만든 기능성 김치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기능성 농산물 전문유통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프레시지와 제일씨드바이오는 다양한 기능성 채소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유통망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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