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라넌큘러스 ‧ 칼랑코에 ‧ 포인세티아 ‧ 백합 선정

올 겨울을 대표하는 꽃과 식물에 ‘백합’과 ‘라넌큘러스’, ‘포인세티아’와 ‘칼랑코에’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꽃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계절 꽃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 겨울시즌 꽃과 식물 4종을 발표했다.

꽃향기가 은은하고 색과 모양이 우아해서 꽃의 귀족이라 불리는 ‘백합’은 결혼식장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꽃으로도 많이 활용되며 순우리말로는 ‘나리꽃’이라고 불린다.

겹겹의 꽃잎이 매력적인 ‘라넌큘러스’ 역시 화려한 꽃 모양과 다양한 컬러로 신부용 부케뿐만 아니라 선물용 꽃다발에도 빠지지 않고 애용되는 인기 만점 꽃으로 매력, 매혹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포인세티아’는 특유의 붉은 잎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식물로 특히 인기가 좋아 크리스마스꽃이라고도 불린다.

앙증맞은 작은 꽃송이로 사랑받고 있는 겨울철 다육식물인 ‘칼랑코에’는 특히 공기정화와 가습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실내공기를 맑고 쾌적하게 가꿔줄 뿐만 아니라 가족건강도 덤으로 지킬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식물이다.

이원기 aT 화훼사업센터장은 “겨울철 환기가 어려운 답답한 실내공기를 작은 식물화분 하나와 한 다발의 꽃만으로도 싱그럽게 유지할 수 있다”며, “화병의 물에 락스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더 오래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합 Lily

▲ 백합

장미, 국화와 함께 꽃꽂이 소재로 인기 있는 나리는 꽃 모양도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웨딩용으로 많이 쓰인다. ‘백합’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한자어이고 순 우리말은 ‘나리’이다. 흰색 외에도 노란색, 분홍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한편 백합의 알뿌리는 음식의 재료 및 향신료로 쓰이기도 한다. 꽃말은 순결, 순수한 사랑, 깨끗한 사랑, 변함없는 사랑

라넌큘러스 Ranunculus

하늘한늘한 꽃잎이 100겹이상 차곡차곡 겹쳐서 피어나는 라넌큘러스.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부케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붉은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 컬러가 있으며 줄기가 매우 약해 꺾어지기 쉬우므로 조심히 다뤄야 한다. 꽃말은 매력, 매혹

▲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 Poionsettia

선명한 붉은잎과 녹색잎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화분으로 인기 있는 포인세티아. 붉은 잎이 둘러싸고 있는 노란 부분이 꽃인데, 10여개가 모여 꽃차례를 이루고 있다. 이 노란 꽃이 무리지어 있는 모습이 마치 손뼉을 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축하, 축복의 꽂말을 갖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화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멕시코가 원산지인 열대관목으로 추위에 약해 해가 잘 드는곳에 두며 생육온도는 10~25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칼랑코에 Kalanchoe

▲ 칼랑코에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지인 다육식물,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큰 꽃을 이루는데 꽃이 오랫동안 지속되는데다가 비교적 관리하기 쉬워 가정에서도 키우기 좋다. 공기정화와 가습효과가 있어 겨울철 실내에서 기르면 효과만점. 건조에 강한 식물로 겨울철엔 물을 자주 주지 않으며 온도는 16~26도를 유지한다. 꽃말은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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