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농가 맞춤형지원에 쓰일 예정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피해를 본 파주시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금한 560만 원을 기탁했다.
 
파주시는 지난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111개 축산농가 돼지 12만5000두의 수매와 살처분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피해 농가에 대해 세 부담 경감과 생계 지원을 위해 재산세 감면안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AS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서 2020년에는 8억 원의 운전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살처분보상금 현실화, 생계안정자금 지급기한 연장, 정책자금 상환연장 등을 농림식품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경기도성금집행심의위원회’를 통해 피해농가의 상황을 고려한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맟춤형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ASF 확산방지를 위해 공무원과 축산농가가 함께 최선을 다했지만 피해가 발생해 축산농가에서 아픔을 겪고 있어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게 됐다”며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안정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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