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 국내최초로 씨 없는 수박 노지재배 성공

▲ 전북농업기술원이 국내최초로 씨 없는 수박 노지재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국내최초로 고온기 노지수박을 대체할 씨없는 수박 노지재배 기술개발이 성공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수박시험장에서 씨없는 수박 노지재배 기술개발을 연구해 씨 없는 수박 노지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수정기술과 일소과(과실데임)발생 경감기술등을 개발했다.

특히 씨 없는 수박은 수꽃이 불임이여서 일반수박의 수꽃을 이용해 손으로 수정해왔으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수분수와 꿀벌을 이용했다. 씨 없는 수박 이랑사이에 수분수를 10:1로 심어 꿀벌로 수정을 시키고 착과과 된 후에는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정율을 92%로 높인것이다.
또한 이외에도 과실표면이 데이는 일소과 피해방지를 위한 과실덮개, 부분측지제거를 위한 노동력 절감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김갑철 장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온기 재배시 적응성이 높은 씨 없는 수박 재배기술을 노지수박에 접목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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