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硏, ‘젠더공감 2030 청년서포터즈 결과보고회’ 가져

경기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성평등 문화 콘텐츠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22일 ‘젠더공감 2030 청년서포터즈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원 젠더거버넌스센터가 운영하는 청년서포터즈는 도내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 서포터즈단은 그동안 청년들의 시각에서 성차별 사례를 발굴하고 성평등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팀별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해 왔다.

보고회에는 3개 팀이 참여해 ▲일상의 성차별 발언에 대한 초성퀴즈 영상과 여성 위인달력 제작 ▲청년 노동현장에서의 불평등한 처우에 대한 라디오 사연 읽기 영상 ▲콩쥐팥쥐, 우렁각시 등 전래동화에 대한 재해석 카드뉴스 제작 ▲페미니즘 입문자를 위한 추천 웹툰 카드뉴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박옥분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문성희 젠더거버넌스센터 젠더문화네트워크 단장이 참석해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발표회를 주관한 정정옥 원장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현재 청년 세대의 성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젊은 콘텐츠가 도내에 확산될 수 있는 연구원이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