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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내 돈 지키기정운영의 금융과 행복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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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2  1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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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쿠폰, 돌잔치초대장, 해외구입이력문자...링크 열지 말아야 
‘후후’앱 설치하면 ‘금감원 피해신고번호’ 알려줘

   
 

최근 몇 년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016년 4만5291건, 2017년 5만13건, 2018년 7만218건(금융감독원 자료)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액수도 2019년 6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지 않는 이유는 이러한 금융사기 집단들이 다양하고 교묘한 수법들로 진화하고 있으며 전혀 무방비 상태인 소비자들을 향해 무분별한 공격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실하게 일하고, 모아서 차곡차곡 쌓아둔 내 목돈을 순식간에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러나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당할 수 있고 누구도 예외 없다. 초창기 수법과는 차원이 달라지고 있다.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나면 피해를 보상받기 어려운 현실에서 무엇보다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카오톡·문자 이용 금융사기 기승
최근 기승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수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화로 유도하는 경우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유도하는 경우이다. 전화로 유인하는 경우 공공기관을 사칭해 어떤 사건에 본인이 연루돼 있다고 하거나 본인의 통장이 위험하니 안전하게 해준다고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돈을 빌리는데 애로사항에 처해있던 사람들에게 대출을 알선해 주겠다는 전화나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해 주겠단 전화는 백발백중 보이스피싱이다. 다시 새기자. 공공기관에서 나에게 그런 내용의 전화가 오지 않으며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최근 새롭게 등장해 가장 기승을 부리는 수법 중 하나는 카카오톡 메신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의 프로필을 도용하여 믿게 만들고 액정이 깨져서 등의 이유로 현재 통화가 어려운 상태이니 돈을 입금하라고 한다. 또한 해외에서 구입한 이력의 문자, 무료쿠폰, 돌잔치 초대장 등의 문자를 확인하려고 연결하는 순간 핸드폰에 악성코드가 감염돼 개인 정보가 모두 노출되고 통장에서 출금이 시작된다.

출처 불분명 앱 차단해야
이렇게 날로 수법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대처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일단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앱을 차단하도록 하고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돌잔치 초대장, 무료쿠폰, 택배문자가 뜨는 경우 그 번호로 다시 전화하지 않아야 하고 그 연결된 링크를 열어보지 않아야 한다.

특히 원격조종 앱 설치를 요구하거나 계좌 비밀번호,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요구할 경우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피싱사이트의 경우 정상적인 주소가 아니므로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수신된 금융회사와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는 반드시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정확한 주소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는 ‘후후’라는 업체와 협업해 후후앱을 자신의 스미트폰에 설치하면 금감원에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금감원 피해신고 번호’임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피해 시 112 신고로 지급정지 신청
그러나 아무리 예방을 해도 보이스피싱은 전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일단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어 금전을 송금·이체한 경우 경찰청(국번없이 112)으로 전화하고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그리고 피해상담과 환급을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의 1332로 연락해서 최대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도록 하자.

스마트폰으로 우리는 편리하고 편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성으로부터 내 돈을 지키는 것이 돈 관리 영역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음을 다시금 상기하자. 이상한 전화, 모르는 전화, 아는 전화나 문자에도 이제는 합리적 의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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