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남원서 ‘농촌에서의 하룻밤’ 행사 가져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21~22일 전북 남원 달오름마을에서 도시민과 농업․농촌 체험을 하며 심신의 치유를 도모하기 위한 ‘농촌에서의 하룻밤’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은 풍등을 만들고 있는 도시민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김인련)가 도시민들과의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이 주는 치유기능을 함께 느껴보면서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과 안전 먹거리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농촌에서의 하룻밤’ 행사를 열었다.

대도시인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생활개선회원, 도시주부 등 30여 명과 중앙연합회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22일 열린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 지정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전북 남원의 달오름마을에서 진행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달오름마을 내 농가맛집 ‘지리산나물밥’에서 건강한 지역농산물로 만든 이 식당 대표메뉴인 ‘흥부잔치밥’으로 식사를 한 후, 달오름마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일행은 달떡 만들기, 농업․농촌 알아가기 퀴즈, 풍등 날리기, 달오름마을 자연식 등을 체험하고 농가숙박으로 첫날 행사를 마쳤다.

이튿날 일행은 인근의 흥부골자연휴양림을 탐방하고 지역향토음식으로 식사를 한 후 아쉬운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강현옥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1박2일 동안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서울 방배동의 한영희 씨는 “농촌에 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아름다운 경치도 보니 너무 좋다”며 “아늑하고 평화로운 달오름마을에서 다양한 농업․농촌 체험을 통해 심신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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