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상토 공급·규모 확장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

▲ 농우바이오가 팜한농 상토 공장(정읍시 북면 정읍북로 665)을 인수하고 21일 현판식을 가졌다.

농우바이오가 최근 LG그룹 농화학 기업인 팜한농 상토 공장(정읍시 북면 정읍북로 665)을 인수하고 21일 현판식을 가졌다.

최근 팜한농의 상토 사업 일체를 양수하기로 결정한 농우바이오의 상토 사업은 종자 사업을 받쳐주는 부수적인 사업이었으나, 팜한농 상토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고품질 상토 공급과 규모 확장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팜한농 상토 사업 인수는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인수해 상토사업 매출 확대와 사업 부문별 시설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 기존 농우바이오의 상토 시장 점유율은 약 5% 정도였으나 추후 팜한농에서 확보했던 점유율을 더해 총 12% 정도의 시장점유율과 상토매출 150억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용 상토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도 확보했다. 기존 상토 공장에서는 노후화된 설비로 생산력이 많이 떨어졌다면 첨단 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기존 대비 약 5배 이상의 생산력 증대가 예상된다.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는 “기존 농우바이오 상토공장은 시설 노후와 문제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팜한농의 상토 공장을 인수하며 노후화된 설비에서 탈피함과 동시에 농가에 우수한 품질의 상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상토 생산 효율성 개선과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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