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19 강소농대전’ 개최…우수먹거리 선보여

▲ 2019강소농대전에 참가한 지역 강소농 부스를 돌아보며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는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을 뜻하는 ‘강소농’(强小農). 농촌진흥청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 강소농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판매․홍보하고, 농업을 주제로 소비자와 공감대를 나누는 ‘2019 강소농대전’을 개최했다.

20~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소농,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소농대전은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사에 참여한 강소농들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상품 전시관은 연령대별 주요 관심사에 맞춰 강소농들이 생산한 상품을 추천하는 형태로 공간이 구성됐는데, 상품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현장상담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큐레이션을 진행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우리 농업․농촌의 정서를 경험할 수 있는 먹거리, 전통문화, 도시농업 등 주제별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요리 재능을 가진 농업인에게 직접 배워보는 간편한 20분 요리법, 우수농산물 경매, 강소농 재능기부 문화공연 등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소농 자발조직인 ‘강소농 자율모임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강소농 육성 교육을 받은 뒤 경영개선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 판로를 확대한 비결 등을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정보들도 제공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4-H 이념을 실천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농업들의 잔치인 ‘4-H중앙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는데, 이들이 생산한 우수농산품 경진, 지역사회 활동사례 발표, 가공품 경매 행사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과 소비자가 교류하는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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