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식품박람회 ‘G Food Show 2019’ 이모저모

▲ 경기도 농식품박람회 ‘G Food Show 2019'가 서울 코엑스에서 23일까지 열려 대한민국 농식품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G마크 인증업체 · 건강안전 먹거리 모두 한자리에
경기 농식품 유통 수출 위한 실속 비즈니스 장 마련

#경기 농업의 가치 공유 위한 다양한 전시 가득

G Food Show는 경기도의 대표 농식품 박람회다. 2007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며 대한민국 농식품 트렌드를 제시해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G푸드쇼 2019’가 20일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G푸드쇼는 농식품의 유통과 판매의 장은 물론 경기도 농식품의 안전과 신뢰의 가치 전파에 주력한 전시가 돋보인다.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체험과 전시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체험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를 전시장으로 옮겨와 관람객에게 도심 속 농촌이란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미래세대, 환경, 비즈니스, 고객 감동’이란 키워드로 경기도가 추구하는 안전한 농식품의 가치와 건강한 먹거리 정책을 소개해 농식품의 판매를 뛰어넘어 농업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미래 농업농촌을 책임질 청년농부들이 직접 나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청년농부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먹거리를 책임지는 로컬푸드홍보관이 선보였다.

경기도공유농업, 토종종자은행을 운영 중인 경기도종자관리소, 경기도친환경학교급식과 경기 지역화폐를 알리는 전시로 경기도가 추구하는 농업의 미래가치를 알렸다.

지난 20일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부위원장과 김철환 의원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백승기 부위원장은 “안심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우수하고 안전한 경기농특산물을 적극 알려서 지속가능한 경기농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식품의 실제적 유통과 판매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도 마련돼 참여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꾀했다. G마크인증 농산물을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G푸드 라이브쇼가 인기몰이를 했고, 그간 경기도가 육성해온 경기농촌융복합산업체의 다양한 상품이 전시 판매돼 다양성을 더했다.

무엇보다 소비자시민모임 경기도지회 회원들이 직접 경기도의 우수한 농특산물 브랜드인 G마크를 소개하고, 또 G마크 농특산물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경기도 G 마크에 대한 신뢰감을 더했다.

▲ 지난 20일 G푸드쇼 행사장에선 경기도 수출탑 시상식이 열렸다. 안성농협이 3백만불 달성 수출탑, 김포파주인삼농협이 2백만불 달성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편 21일에는 ‘전통을 넘어 평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반도 상차림 경연대회가 열리며, 이어 22일엔 경기도 농식품 프로모션행사 ‘경기도 농식품 창고 대개방’ 행사로 경기 우수 농특산품을 특별한가격으로 선보여 현장 관람객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경기 우수 농특산품을 구매 할 수 있게 하는 장이 마련된다. 오는 23일에는 한국의 전통 민족주를 되살리고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가양주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현장인터뷰...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

▲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

“G푸드쇼, 국제식품박람회로 성장시킬 터”

“단순히 경기농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전시와 체험보단 G푸드쇼를 찾는 관람객들이 경기농업의 가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G푸드쇼를 주최한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 과장의 G푸드쇼에 거는 기대다.

올해 G푸드쇼에는 14개 시·군, 50개 이상의 G마크 인증농가가 참여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 G푸드 라이브쇼를 통해 경기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인 G마크의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하며 G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다졌다.

이해원 과장은 이렇듯 농가의 자긍심과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운 G푸드쇼를 서울식품박람회 기간 중에 격년으로만 개최하는 것에 대해 안팎에서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 과장은 “G푸드쇼를 내년 2020년부터는 매년 단독으로 킨텍스에서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G푸드쇼를 경기도를 대표하는 농식품박람회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박람회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G마크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품질 향상에 주력해 국내 소비자에게 더욱 안심 먹거리로 신뢰 받는 동시에 세계에 농식품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주목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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