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 마·김치유산균 가공 특허 기술이전 계약 체결

▲ 농식품 기술이전제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식품 연구개발 특허기술 실용화를 위해 (주)마누룽지 서동팜(익산) 등 3개 업체와 지난 15일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특허기술은 ▲둥근마 유산균 분말 ▲마 겔형 건강식품 ▲미강배지 김치유산균 등으로 지역특산물인 마를 이용한 건강제품, 그리고 김치 유산균을 이용한 기능성 둥물사료 보조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예정이다.

기술이전 업체인 ㈜오복야 시골가자(정읍)에서는 2016년 이전받은 기술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사업과 연계 ‘베리담은 마옥고’ 제품을 여성, 남성, 청소년용 액상 스틱으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 재계약을 추진했다.

㈜휴벳(익산)은 동물용 사료생산업체로서 이전기술을 접목해 기능성 동물사료 보조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마누룽지 서동팜에서는 마 첨가 누룽지와 마가루, 생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둥근마 유산균 분말’ 기술을 이전받아 더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목이버섯 죽 ▲오디 쌀빵 ▲오미자청건지식초 ▲블루베리 발효음료 등 농식품 분야 기술 4건을 도내․외 우수 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계약했다.

현재 전북농업기술원 농식품 분야 특허는 22건이 등록됐고, 6건이 출원중에 있으며 도내외 40여 가공업체에 기술이전 됐다. 기술이전 업체 중 국내산 쌀을 생산해 간편식 떡볶이를 생산 하는 푸르메FS(익산)는 최근 떡볶이 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송영은 작물식품과 연구사는 "이전받은 기술이 실용화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조기 사업화를 추진하고, 재배 농가와 가공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가공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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