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획
사과마이스터가 재배한 명품 포천사과▢ 특집기획...경기도 G마크가 좋다 (포천사과영농조합법인 박동희 대표 )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1.14  14:19:4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 사과 수확작업이 한창인 포천 영북면의 박동희 대표의 과수원.
G마크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 브랜드다. “G마크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농업인들의 원성이 자자할 만큼 경기도는 꼼꼼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농식품에 한해서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명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G마크 인증업체를 소개한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과 크기와 맛 고려한 품종개량과 기술 보급

사과 재배에 좋은 토양‧물‧기후 갖춘 포천

학교급식 공급 위해 사과 품질 규격에 노력할 터

포천 영북면 박동희 대표의 평화농원을 찾았을 때, 나무마다엔 빨간빛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어 ‘올해는 사과 농사가 잘 됐나보다’ 내심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란다.

“몇 차례 태풍의 강한 바람이 열매에 스치며 희끗희끗해진 사과가 많다”며 수확량은 많지만 사과 품질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박 대표는 말했다.

박동희 대표는 포천에서 사과 농사 24년째로 농식품부가 지정한 사과마이스터 제도가 생긴 첫 해인 2013년에 사과마이스터 영예를 안았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추고 이를 다른 농업인 등에게 교육ㆍ컨설팅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이란 증표다. 박 대표는 석사 농부이기도 하다.

“농사 할만 해요. 요즘은 고령농이 은퇴하는 시기라 젊은 사람도 은퇴농의 땅을 임대해 농사 기술을 함께 배워가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어요.” 바로 박 대표가 걸어온 그 길을 귀띔해준다.

박 대표는 경남 함양 태생이지만 사과농사를 위해 포천으로 이주해 포천 사과의 명성을 이끄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고향에서 농고를 졸업 후 뒤늦게 건국대 농대를 진학했다. 농촌발전을 위해 공부하라는 류태영 박사의 강의에 감명 받아서다. 농업교육학을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마친 박동희 대표는 교보생명에 취직해 대산농촌재단 설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짜 간절히 원하는 일이 농사란 걸 깨우치고 현장 속으로 뛰어들었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부모님 세대엔 너무 힘든 농사를 해서 아들에게 만큼은 농사일을 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며 “요즘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고 들려준다.

사과 재배에 좋은 토양‧물‧기후 갖춘 포천
학교급식 공급 위해 사과 품질 규격에 노력할 터

포천을 택한 이유는 이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게 일교차가 크고 사과 농사에 적합한 토질을 갖췄기 때문이다. 2년간 현장에서 사전 검토 작업을 마치고 과수원 2만6400㎡(약 8000평)을 임대해 사과 재배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며 사과를 키웠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재배한 후지사과로 2012년 열린 대한민국과수산업대전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포천사과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는 시발점을 만들었다.

박동희 대표의 농사 이력은 이외에도 화려하다. 2014년 농촌진흥청 탑푸르트 과실품평회에서 사과부문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해는 농촌진흥청의 2018년도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수농산물품질인증마크인 GAP인증은 2015년에 받았다. 깨끗한 물 관리와 오염되지 않게 토양을 관리하고 주변 환경의 청결과 영농일지 작성을 철저히 하고 있다.

현재 포천사과영농조합엔 124 농가가 참여해 포천사과의 품질향상과 소득 증대는 물론 유통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23년 전 30여 농가에 불과했던 사과농가가 그간 선택형맞춤형 공모사업과 경기도의 DMZ 친환경 사과단지조성사업 등의 영향으로 면적과 농가수가 확대된 중심엔 박동희 대표의 열정이 숨어있다.

“기후 온난화로 포천 사과가 점점 맛있어지고 있죠.”

사과가 맛을 내개 위해선 저온요구량이 필요해 오히려 북쪽 지역이 사과 맛을 내는데 유리하단 게 박 대표의 말이다.

또 올해 경기도 우수농산물 마크인 G마크 획득으로 학교 급식에 포천사과를 공급하게 돼 사과의 품질과 규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게 농업은 탁월한 선택이었죠, 다시 태어나도 농업을 선택할 것입니다”

포천 사과를 전국 최고의 명품 사과로 만들기 위한 박동희 대표의 노력은 끝이 없어 보인다.

이명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43-23 길전빌딩4층(서둔동 9-36)  |  대표전화 : 031-294-6166~8  |  팩스 : 031-293-6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유미
농촌여성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13 농촌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