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잦은 강우 탓…6만톤 공급부족 전망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386만8천톤)보다 약 12만4천 톤 감소한 374만4천 톤이 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신곡 예상 수요량(380만 톤 내외)을 감안하면 공급이 약 6만 톤 부족할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느 전망했다.

쌀 생산량 감소는 올해 벼 재배면적이 73만㏊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으로 전년보다 약 8천㏊ 감소했고, 알곡이 익는 시기(등숙기)에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감소 등 이에 10월 이후 하락했던 산지쌀값은 이달 5일에는 상승했고, 조곡(벼)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향후 쌀값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8일 기준으로, 공공비축미(35만 톤)와 민간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47만 톤이며, 이중 유통업체 매입물량은 138만 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는 향후 쌀시장 안정을 위해 2019년 쌀 소비량 조사결과와 가격 변동 등 쌀 수급․시장 동향을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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