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안전보건 향상에 노력한 공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농업인 안전보건 향상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1차 상반기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홍보 결과와 2차 서류심사로 진행됐다.

전북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안전보건 향상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도-시군간 긴밀한 협업과 감염병 예방,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많은 노력의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농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이 대표적이며, 발병할 경우 치료가 어렵고 면역력이 낮은 고령의 농업인에게는 위험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 방법으로는 농작업 전에 작업복·장갑·안전화의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작업 후에는 작업복 세탁과 목욕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정임 전북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농작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안전관리사업의 확대와 농업인의 안전생활 교육 실시 등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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