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차관 주재,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선 농산물 성수기인 연말·연초 해외시장 개척 총력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출 연계성이 높은 해외 판촉을 27회 추가해 내년 1월까지 총 147회 지원하는 등 수출업계 체감형 지원에 힘쓸 계획이며,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등 온라인 최대 수요 시기가 몰린 11월에 온라인 집중 판촉을 추진, 시장 다변화 국가를 대상으로 유망품목 마케팅, 수입상 알선을 집중 지원한다.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 하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10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57억 9천만 불을 기록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해 연말까지 수출 지원기관과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 협회 등 민-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파프리카·버섯·딸기·포도 수출 통합조직을 비롯해 인삼·김치 등 주요 품목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 현황과 여건·전망 분석,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연말까지 수출 상승세를 한층 가속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식품 수출에 총력 지원하고, 농식품 수출이 우리 농업과 식품 산업의 해외 수요 창출을 통해 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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