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한돈 안전성 홍보 캠페인 광고 제작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농업전문지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ASF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 위축으로 양돈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돼지고기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를 제작해 소비촉진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하태식 위원장은 지난 6일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ASF 발생 이후 안정성을 이유로 한돈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어나 돼지고기 가격 폭락 등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한돈 소비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 ‘한돈 안심’ TV 캠페인 광고를 지난 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0월 소비자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0월보다 돼지고기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이 45.4%이며, ‘돼지고기 안전성이 의심돼’가 70.3%로 가장 많았다. 이에 인체와는 무관하다는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홍혜걸 의학박사와 한돈 홍보대사 이영자가 캠페인 광고를 맡았다.

한돈자조금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중형마트에서 한돈 삼겹살 100g을 990원에 판매하는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이번 광고가 국민들이 한돈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저렴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쟤료인 우리 한돈을 많이 찾아 주면 농가로서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한돈자조금은 ASF관련 과제와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정책건의로 ▲살처분농장 피해보상 요구사항 ▲가축분뇨 제한적 반출 허용 ▲양돈장 이중 울타리·방조망 지원 ▲살처분 작업자 관리 등 국회·정부에 방역조치 개선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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