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청양군聯, 소외계층에게 간장·고추장·된장 전달

 

▲ 한국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원들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장을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는 지난 1일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선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진 간장·고추장·된장을 3종 선물세트 꾸러미로 포장해 100 여 가구의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했다.

작년 12월에 고추장·고추가루 150근과 메주 17말로 메주를 쑤고 올해 2월에 장을 담아 40일후에 장을 가른 후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장맛을 본 읍·면의 회장들은 “장맛이 끝내준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솜씨가 늘어 장 담그기 장인이 되어 가는 것 같다”고 웃음꽃을 피웠다.

강 회장은 “지난 1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을 상품으로 포장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청양군연합회원들의 솜씨로 만들어진 장맛이 좋다는 소문이 퍼져 판매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내년엔 상품화도 고려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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