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강원도聯, 3회에 걸쳐 북한음식 교육

▲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는 남북음식 교류지원을 위한 북한음식 교육을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한국생활개선강원도연합회(회장 김형숙)의 임원과 시·군 회장 23명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생활과학실습실에서 지난 15일 남북음식문화 교류지원 북한음식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7일부터 3회에 걸쳐 남북의 식재료와 음식을 통해 민간교류의 주체로 활동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그리고 음식관광산업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이날 교육은 북한전통음식 명인인 이명애 씨로부터 북한음식의 종류와 각 지역별 음식 특징에 관한 이론 교육과 북한음식을 만드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북한 요리전문대학을 졸업한 이명애 명인은 현재 북한민속음식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2016년 tvN의 한식대첩에 북한음식명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실습한 음식은 두부밥, 닭껍질 삼색쌈, 호박 우메기떡, 두부 김말이튀김, 밥 완자, 두부고기 소찜 등이었다.

김형숙 회장은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은 음식에서 가장 먼저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음식문화 교류에 생활개선회가 제 역할을 하는 한편, 음식관광을 위해서도 효과적인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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