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농촌생활발전중앙회, 보은 일원서 이사회와 농촌문화체험행사

▲ 보은 농경문화관의 대장간에서 농촌생활발전중앙회 이사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생활개선 기록유산 만들기 계속 진행

(사)농촌생활발전중앙회(회장 신영숙) 지난 16~17일 1박2일간 충북 보은 일원에서 농촌현장 체험과 이사회를 갖고 올해 사업성과와 내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내년 2020년은 2010년 설립된 농촌생활발전중앙회가 1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농촌생활발전중앙회는 퇴직 농촌생활지도직 공무원 모임으로 농촌진흥청과 각도농업기술원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며 농업농촌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 온 회원들 약 200명으로 구성됐다. 지금도 당시 품었던 지도사업의 열정을 간직하고 농업과 농촌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모색하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지난 16일 보은을 방문한 농촌생활발전중앙회 이사 40여 명은 우리나라 전통의 농경문화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인 보은 농경문화관을 찾아 조상의 지혜가 스민 농경문화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겼다. 또 일교차가 심한 기후로 명품사과 단지로 명성을 쌓고 있는 보은 성용농장을 찾아 사과체험을 하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꼈다.

▲ 보은에서의 사과수확 체험은 현장 농촌 지도사업의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

농촌생활발전중앙회 이사회는 맑은 공기와 가을 구절초의 아름다운 전경이 그림 같이 펼쳐진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에서 열렸다. 올해의 채식영양전문가 교육, 개발도상국 생활개선지도사업 세미나 등의 사업성과와 내년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신영숙 회장은 “맑은소리합창단 예향회, 꽃차 등의 동아리 활동에 회원들의 적극 참여와 각 지부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특히 내년 사업으로 생활개선사업의 해외 파견 지도를 위한 인재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한국생활개선중앙회 60주년이 계기가 된 생활개선사업 기록유산 만들기의 농촌식생활과 영양개선지도, 부업지도와 일감갖기, 농진청 이전의 농촌생활개선사업, 농작업 환경개선과 보조구 정리 집필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지도사업 선배들을 환영하기 위해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을 찾은 송용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도사업 선배들이 개척한 농촌일감갖기 사업을 토대로 지금의 농촌융복합사업이 이뤄졌으며 농촌여성의 안전과 복지는 물론 농촌여성의 역량을 키워 농촌 활력과 소득 창출을 주도할 수 있었다”며 “치유와 힐링의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에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이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7대 회장으로 현 6대 신영숙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신영숙 회장은 “생활개선 기록유산 만들기를 중점사업으로 길이 유산으로 후대에 전해질 수 있게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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