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농촌치유 프로그램 운영

▲ 홍천 열목어마을에서 농촌치유 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모습.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난 4월 강원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농가에 농작업을 지원한 전국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10월 중 40명을 2회에 걸쳐 ‘홍천 열목어마을’로 초청해 농촌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해안 산불 피해농가 농작업 지원에 동원된 인원은 188명이었다.

홍천 열목어마을은 지난해 국민디자인단(농촌진흥청·소방청·조달청) 설계로 소방관 신심건강 농촌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방관에게 적용한 결과 효과가 입증됐다.

오대산자락, 통마름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열목어마을의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심리상담가, 약선음식지도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오대산 숲 트레킹, 테라피, 초롱불 명상, 약초족욕, 치유밥상 등이 있다.

최종태 원장은 “국민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농촌 치유 사업은 향후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및 농촌 마을 활력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