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 16~18일 열리는 '2019 국제종자박람회' 전시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대상으로 박종학 씨(전남 영암)가 출품한 둘레 370cm, 무게 319kg 호박을 선정했다. 사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가 대상으로 선정된 초대형 호박을 안아보고 있는 모습.

농촌진흥청이 ‘제17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대상으로 박종학 씨(전남 영암)가 출품한 대형 호박을 선정했다.

이 호박은 둘레 370cm, 무게 319kg으로 모양이 안정적이고 색이 균일한 특성이 있다. 지금까지 대회에서 뽑힌 챔피언 가운데,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

총 108점이 출품된 이번 대회는 품종 특성과 크기, 무게, 겉모양 등의 기준에 따라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2점, 동상 2점, 장려상 2점, 총 10점을 뽑았다. 금상은 충북 보은군 류재면 씨의 박(둘레 106cm, 24.3kg), 광주광역시 박진희 씨의 호박(둘레 290cm, 237kg), 경남 사천시 김희 씨의 동아(둘레 128cm, 무게 79.9kg)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내일(16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 국제종자박람회장에서 열리며, 대상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출품작은 16~18일까지 열리는 ‘2019 국제종자박람회(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허윤찬 농진청 채소과장은 “이 대회는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다양한 박과채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시상식뿐 아니라, 다양한 박과 채소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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