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상당 마더박스 20개...경기도 용인 다문화가정에 전달 예정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으로부터 지난 10일 ‘임신부의 날’을 맞아 '마더박스(Mother Box)' 지원 사업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화)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으로부터 지난 10일 ‘임신부의 날’을 맞아 '마더박스(Mother Box)' 지원 사업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마더박스'는 소득과 관계 없이 모든 임신부에게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물품을 선물로 지급하는 것으로,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핀란드에서 시작됐다. 이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마더박스’ 지원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다문화가정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출산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육아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더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임직원들은 1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연구원 회의실에서 포장 작업 봉사활동에 나섰다. ‘마더박스’에는 체온계, 젖병 소독기, 아동 세정 용품 등 50만원 상당의 육아 용품이 담겼으며,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총 20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과 전달식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임신부의 날을 맞아 임직원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며 “이번 마더박스 지원이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화 본부장은 “저소득가정의 경우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아이의 탄생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용인지역 다문화가정 임신부들에게 진심 어린 큰 선물을 전달해 주신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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