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오는 10일까지 대국민 공모

농촌진흥청이 올해 개발한 벼와 밀의 새 품종명을 공개 모집한다.
새 품종 벼는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26.4%) 쌀국수나 쌀파스타로 가공하기에 알맞고, 겔(gel) 형태로도 만들 수 있어 양갱과 푸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밀 품종은 익는 시기가 빨라 벼를 심기 전에 수확할 수 있고,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높아 빵 제조에 적합하다.

응모는 10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www.nics.go.kr)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품종명은 특성이 잘 드러나며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으며, 이름에 담긴 뜻이나 설명을 간단하게 적어 제출하면 된다.

모두 6점을 선발하며, 최우수상 2점(작목별 1점)은 새 품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우수상(2점)과 우수상(4점) 수상자에게는 각각 온누리상품권 30만 원과 10만 원이 주어진다.
농진청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공모가 국민과 소통하며 우리 품종에 대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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