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 제주서 개최·· 25개국 8500명 운집

▲ 25개국 대표 청년들과 함께 ‘세계 청년4-H 제주 선언’이 발표되고 있다.

‘4-H운동! 새로운 미래를 향해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열린 ‘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가 성료됐다. 지난 9월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켄싱턴리조트 등 제주 일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4-H본부(회장 김명훈)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9월25일 열린 비전선포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명예대회장·한국4-H본부 후원회장), 에릭 요한슨 글로벌4-H네트워크 의장, 각 농촌진흥기관장, 농업인단체장, 4-H중앙연합회 역대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비전선포식은 김명훈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 회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4-H운동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스토리를 담은 주제영상, 미래비전 퍼포먼스, 국가별 기수 입장, 세계 청년4-H 제주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각 나라의 국기를 든 기수가 도열한 뒤 무대에 오른 대륙별 청년 대표 5인은 지구촌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한 노력에 청년4-H의 역할과 의지를 담은 ‘세계 청년4-H 제주선언’을 발표했다.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네잎클로버 깃발 아래 세계와 소통하고, 전 세계 4-H가 하나 되는 역사적인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글로벌4-H운동을 통해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결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시도·시군 등 전국의 4-H가족 그리고 4-H를 성원하는 모든 이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4-H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4-H운동은 지(Head)․덕(Heart)․노(Hands)․체(Health)의 4-H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청소년운동으로, 1947년에 시작돼 72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4-H본부는 한국4-H활동지원법(법률 제8758호)에 따른 4-H활동주관단체로, 우리나라 4-H운동을 대표하며 4-H회원 육성과 4-H운동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