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취소, 음식부스 취소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태영‧김훈동)는 올해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폭 축소해 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추이와 관계기관, 수원시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경기 남부지역인 화성을 관통하는‘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돼지열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기도와 뜻을 같이해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56년간 끊임없이 개최된 수원화성문화제는 방역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대폭 축소해 추진한다..

축소 내용은 오는 10월3일에 행궁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개막공연 ‘품’을 취소하고, 음식 잔반발생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고자 수원화성문화제 모든 음식부스 운영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수원화성문화제 행사는 전면 취소한다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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