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인터뷰
‘금융’은 나눔과 모자람의 균형을 맞춰 ‘행복’을 찾는 것■ 특별인터뷰 -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정운영 의장
엄윤정 기자  |  uyj44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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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7  13: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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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행복네트워크(이하 금행넷)’는 금융위원회의 금융소비자과에서 승인받은 금융소비자 즉 모든 국민의 금융생활에 행복을 주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2016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기초적인 생태계 구축작업인 금융문화운동, 금융행복지수개발, 금융윤리에 대한 인식확대, 금융회사들과의 소통을 통한 상생모델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는 금행넷 정운영 의장을 만나봤다. 평소 농촌여성의 금융복지를 고민했던 정 의장은 앞으로 본지 지면을 통해 다양한 금융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돈은 행복의 도구가 돼야…자신에게 맞는 금융교육 필요
매주 칼럼을 통해 ‘부의 감각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 제시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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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 있어 농촌여성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금융은 시간상, 공간상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중매쟁이 역할을 하는 수단으로 현재 우리사회 농촌은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민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금융’을 제대로 활용하는 역량이 부족하고 가족 내에서 농촌여성들에게 그 권한이 쉽게 쥐어지지 않는다. 결혼을 통해 우리사회 한 일원으로 자녀를 키우는 역할을 하는 여성들이 돈, 경제, 금융에 대한 지식과 올바른 습관을 가지는 것은 미래세대에게도 중요한 문제이며 불균형을 해소해 삶의 복지감과 행복감을 가지기 위해 금융이해력 역량을 키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 금융복지란 개념이 낯설다. 무엇인가?
자본주의에선 돈과 금융을 알아야 한다. 모르면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 금융은 원래 좋은 수단이다. 자신에게 맞는 금융교육을 받아야 한다. 오랜 기간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묻지마 투자와 살인적인 소비로 신용불량자의 늪에 빠지는 것을 봤다. 금융복지는 금융[financial]과 복지[welfare]의 합성어로 ‘개인과 가계가 자금관리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상태에 대하여 만족하고 행복한 상태’ 라고 정의할 수 있다.

- 농촌여성에게도 투자가 필요한가?
물론이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 장수위험이 있는 시대에 누구나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투자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 나에게 맞는 투자방식을 터득해나가야 한다. 투자는 투기가 아니다. 자녀들을 키우듯 정성껏 오래 인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농촌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의 중요성이 큰 만큼 묻지마 투자와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를 예방하기 위한 가족구성원으로서 역할도 크다고 본다.
 
- 금융을 통해 행복해 지는 방법은?
금행넷의 존립의 이유이기도 하고 숙제다. 금융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금융이 원래 우리사회에서 해야 하는 역할들을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사회가 변한다. 금융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 사회구성원의 올바른 인식과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물질만능주의로 금융을 활용하기에만 급급하기보다는 나에게 돈이란 무엇이고 돈을 활용하는 금융의 방법은 무엇이고 돈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나만의 방법들을 생각해보는 돈과 금융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철학이 절실하다고 본다.

- 앞으로 농촌여성의 금융복지를 위해서 어떤 제안을 할 것인지.
농촌여성들에게 기본적인 가정경제의 행위 즉 돈 벌기, 돈 쓰기, 돈 모으기, 돈 불리기, 돈 빌리기, 돈 나누기, 돈 지키기 등 경제생활 행위에 대한 지식과 올바른 태도와 습관과 행동관리 전략 등을 제시하고 현재 놓여 있는 농촌의 삶의 문제들 중 ‘금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초고령사회와 미래기술혁신 등으로 오래 살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금융을 활용하는 방법, 자금의 크기와 상관없이 나만의 돈 관리방법을 찾는 방향성 제시, 돈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철학을 통해 나에게 맞는 돈 관리법, 행복관리법 등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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