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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조각과일로 소비 트렌드를 바꾼다▢ 특집기획...경기도 G마크가 좋다 (주) 본프레쉬 고무현 대표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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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7  0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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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현 본프레쉬 대표
G마크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경기도 농특산물 브랜드다. “G마크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농업인들의 원성이 자자할 만큼 경기도는 꼼꼼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농식품에 한해서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명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는 G마크 인증업체를 소개한다.
 
한컵과일과 신선채소 포장샐러드로 식탁혁명 가져와
못난이 친환경 과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각종 과일을 골고루 담은 컵 과일이나 과일 도시락이 인기여서 요즘은 편의점 등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 다양한 과일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어 특히 1인 가구나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더구나 과일을 세척하고 깎고 자르는 번거로움이 없어 주부들의 수고도 덜고 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경기도 양평 용문면 화전리의 (주)본프레쉬(대표 고무현)는 각종 샐러드와 과일을 먹기 좋게 가공해 공급하고 있다.

서울대 원예학과 출신인 고무현 대표는 학부 때부터 과일 소비트렌드 변화에 관심을 가졌다. 중견 식품회사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도 해외의 과일과 채소 소비트렌드를 공부하면서 정보를 수집했다.

2013년에 본프레쉬를 설립해 지역 농산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업을 시작했다. 베이비채소와 각종 채소를 섞어 바로 식탁에 올릴 수 있는 한끼 샐러드를 생산했다. 또 샐러드에 적합한 품종을 농가에 직접 공급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왔다.

고 대표는 농장 경영을 통해 누구보다 농산물 생산 과정의 고충과 농부의 마을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올려 농업인들과 함께 나누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 본프레쉬에서 생산하는 한컵 과일

마침 농식품부의 초등돌봄과일간식 시범사업의 시작되며 본프레쉬는 품목을 과일까지 확대했다. 과일과 채소의 소비트렌드를 읽고 일찌감치 준비한 결과다.

고무현 대표는 “초등돌봄간식 사업은 국내산 과일만 원료로 사용해 국내산 과일시장의 판로를 확보해준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시장에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친환경 과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보람”이라고 말한다. 고 대표는 특히 못난이 과일은 그만큼 친환경적으로 재배했단 방증이라고 설명한다. 소비자들이 너무 과일의 외형에만 치중해 색깔이 예쁘고 큰 과일만 선호하면 그만큼 친환경적인 과일재배가 어려워 진다고 아쉬워했다.

본프레쉬는 올해 상반기엔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농산물마크인 경기 G마크를 취득했다. 경기도 지역 농산물만을 G마크로 인증받을 수 있기에 경기도산 배를 이용한 ‘한컵배’에 한해서 G마크를 받았다.

현재 고 대표의 가장 큰 고민은 안정적 판로 확보다. 방학이란 요인이 있는 초등돌봄간식 시장은 연중 생산라인을 돌리기 힘들다. 20% 정도는 프랜차이즈업체를 통해 위탁 판매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과일은 대부분 생산이 7~10월에 몰려 있는데 방학기간과 겹쳐 원료의 수급불균형이 일어난다. 이에 고 대표는 국내산 과일의 맛과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는 다양한 가공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 본프레쉬는 청결한 생산공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역민을 고용해 상생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인력 확보다. 양평 지역은 귀농귀촌인이 많고, 소득은 조금 적더라고 수월한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많아 인력 세척과 절단 포장 등의 인력 수급은 원활한 편이다. 장애인부터 20~60대까지 20명 가량의 다양한 연령의 지역주민을 고용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본프레쉬는 과일 가공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조각과일 생산 시 발생하는 갈변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을 도입해 기존보다 조각과일 유통기한을 5~6일 연장하고 있다.

당일 입고된 원료는 3단계 세척과정을 거치고, 수확 후 빠르게 색이 변하는 재료의 갈변방지 기술도 이전받아 제품 신선도를 향상시켰다.

고무현 대표는 “농업인과 상생하며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며 농업인이 정성껏 키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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