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한돈농가 참여 독려

▲ 농식품부와 한돈협회는 지난 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한돈농가에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한돈농장에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와 18일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 이후 추가 발생은 없었지만,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최대 19일에 이르는 만큼 추가 확산을 막고자 강도 높은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자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한돈농가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농가의 소독 참여를 독려하고 모범 사례와 소독 요령 등을 전파했다.

이날 정부와 대한한돈협회의 지침에 따라 농장 소독을 실시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옥황농장의 박노황 대표는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전체에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장 밖 출입을 삼가고 방역에만 몰두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정부와 한돈농가가 모두 합심해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ASF 바이러스는 인체에 무해하며, 감염된 돼지는 절대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니 이전처럼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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