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농식품 빅데이터로 본 명절선물 소비트렌드 발표

▲ 데이터로 본 명절선물 트렌드

명절 선물을 사전에 구매할 때는 실속형 가공식품이, 명절에 임박하여 구매할 때는 가심비가 높은 축산물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이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함께 소셜 웹 빅데이터, 온라인 판매데이터를 통해 명절선물 소비트렌드를 조사한 결과다.

또 최근 배송서비스가 진화되면서 예년과 달리 명절 1주일 전까지도 온라인 쇼핑을 퉁한 선물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탁금지법 개정이후 두 번째 맞이한 올해 추석에는 가격이 ‘5~10만원 미만‘인 농축산물 선물의 구매의향 비중이 증가했다.

데이터로 본 구매시기(사전·직전)별 명절선물에 대한 세부 소비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명절선물 사전구매 시 최우선 관심사항은 가격으로 나타났고, 직전구매 시에는 배송이 주요 고려사항으로 분석됐다.

구매 장소는 사전구매 시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가격할인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언급이 높았으나, 직전구매 시에는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구매의 편리성이 높은 오프라인 매장의 언급 비중이 높았다.

온라인 판매데이터 분석 결과, 사전구매 시에는 보관이 용이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실속형 가공식품이, 직전 구매 시에는 가심비가 높은 축산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전구매 시 구매는 1위 통조림/캔(32.2%), 2위 축산(21.7%) 과일(13.4%), 직전구매 시 구매비중은 1위 축산(41.6%), 2위 통조림/캔(20.9%) 과일(15.8%)로 나타났다.

데이터로 본 인기 명절선물에 대한 세부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명절 선물 인기품목은 제철 과일인 사과, 배로 나타났으며, 최근 샤인머스켓, 견과류 등이 받고 싶은 선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품목 선물 구매도 크게 증가했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명절선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정보가 추석연휴를 맞이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지속적인 우리 농식품 상품화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대국민 관심사항을 선정,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융복합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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