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군산시聯, 농촌지역 전역 영농폐기물 수거

▲ 궂은 날씨에도 영농폐기물을 수거한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한국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회장 임순옥)는 지난 5~6일 농촌지역 전역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섰다.

추석을 앞두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병충해 방지에 사용된 농약병, 시설 하우스나 토양멀칭에 사용된 비닐, 비료 포대, 농약 봉지 등 4개 품목을 수거했다. 수거된 폐자재는 한국환경공단 호남권지역본부에 인계해 자원화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은 농촌에 방치돼 토양을 오염하거나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유해가스로 또 다른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농촌의 미관을 해치기도 해서 농촌 지역의 고질병이다.

따라서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회원 640명은 2006년부터 15년째 영농폐기물 수거에 앞장서왔으며 그동안 600톤이 넘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공동 수거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장학금 전달, 어르신 효 잔치 등에 뜻깊게 사용하고 있다.

임순옥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영농폐자재 공동 수거 사업으로 농촌지역이 깨끗해져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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