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촌여성 대변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지로 성장

농촌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에 언론의 사명을 다한
‘농촌여성신문’이
여성농업인의 신문을 넘어
국민의 신문으로 발돋움하길....

2006년 창간한 ‘농촌여성신문’은 농촌여성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촌여성을 대변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지로 성장해 왔으며 농촌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해 언론의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농촌여성이 지닌 잠재력과 리더십을 일깨워 농업의 발전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여성농업인은 우리 농업의 주인공입니다. 전체 농업인구의 51%를 차지하는 여성농업인은 남성 못지않은 뚝심과 여성만의 섬세한 손길로 농사일은 물론 농촌 복지와 지역공동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의 융복합산업에서는 여성농업인 CEO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하지만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와 경영주 인식 비율은 여전히 낮습니다.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여성농업인의 81.1%는 여성농업인의 지위에 대해 ‘여전히 남성보다 낮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을 경영주나 공동경영주로 생각하는 비중도 38.4%에 불과했습니다.
정부는 여성농업인의 지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특별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여성농업인의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유통, 판매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젊은 여성농업인의 농촌 유입 확대를 위해 교육·문화·복지 여건개선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또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농업·농촌분야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직업적 역량강화, 질 높은 복지·문화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환경여건 개선과 질환예방·치료를 위한 특화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 전담부서인 ‘농촌여성정책팀’을 설치했습니다. 앞으로 여성농업인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농촌여성정책팀’이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 농촌지역 과소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가 계속되고 있고, 시장 개방의 영향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농식품의 가치와 안전성,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버팀목이 되는 것이 농식품부 장관의 역할입니다.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농업인도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과 책무를 다하는 당당한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농촌여성신문’도 여성농업인과 정부 사이의 가교로서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개혁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랍니다.

 

■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행복한 농촌을 견인하는 언론사로 발전하길

여성농업인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고
삶의 질 높은 농촌 만드는데
비판과 방향 제시를 아끼지 않는
농촌여성 전문언론사로 더욱 발전하길…

우리나라 농촌여성의 권익증진과 농촌 활력화에 기여해 온 ‘농촌여성신문’이 창간 13주년, 지령 600호를 맞이하였습니다. 전국의 농촌진흥 가족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고령화, 수입 개방, 기후변화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농업 종사자 중 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촌여성은 농약과 농기계 안전사고에 취약합니다. 맞춤형 농업기술과 농기계도 부족합니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제도 개선과 인력 확보, 복지 향상 대책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될 시점이라고 봅니다.

농산업 분야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여성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작목별 안전관리 예방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4월 발족된 여성농업인 연구협의체가 현안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도 힘들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한국형 스마트팜, 무인·자동화 등 디지털 농업 기반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장을 조성하고 전문지도사도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업미생물과 곤충 등을 통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들도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기존의 발효식품, 생물농약 등에만 제한적으로 이용되던 미생물을 이용해 병해충방제,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농촌여성신문’은 농촌, 사랑, 여성을 모태로 한다는 것으로 압니다. 여성과 땅이 지닌 생명력을 일깨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며 여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언론사의 이념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이념을 토대로 ‘농촌여성신문’은 창간 이래 지난 13년 동안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독자에게 전달하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 복지 증진, 생활개선회 활동 지원, 다문화 가정 돌보기 등 많은 사회공헌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농촌여성신문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질 좋은 연구성과와 농업기술이 농업여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농촌여성신문’의 창간 13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농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여성농업인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고 삶의 질이 높은 농촌을 만드는데 비판과 방향 제시를 아끼지 않는 농촌여성 전문언론사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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