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탐방 - 경기 남양주 비비탑 버섯체험농원

▲ 로프에 걸어서 재배하는 상황버섯은 위생적이다. ‘비비탑 버섯체험농원’에서 2년 동안 3kg의 상황버섯을 직접 채취할 수 있다.

체험농원 분양…재배부터 수확 후 마무리까지 원스톱 노하우 전수

딸기체험, 치즈체험, 두부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지만 요즘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이 있으니 바로 ‘버섯농원체험’!!
30년 버섯 외길인생을 고집하고 있는 ‘비비탑 버섯농원’의 정유진 대표는 변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버섯 체험 농원을 개인에게 분양한다.
남양주시 내각리 퇴뫼산 청정지역에 2만7천 평 규모를 자랑하는 ‘비비탑’은 자타공인 버섯전문 최고의 농장이다. 이중 5000평의 공간을 일반인에게 분양해 직접 상황버섯을 기르고 수확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건강과 수익을 동시에 소비자에게 드리려 기획했습니다. 처음 농장체험 계약자에겐 상황버섯 1kg을 우선 드립니다. 요즘 상황버섯 시세가 1kg에 40만~50만 원 하니 시작부터 남는 장사죠. 가족단위로 저희 농장을 찾아 버섯을 키우고, 피크닉도 즐기고 특히 암 환자나 고지혈증, 당뇨환자가 상황버섯으로 건강해졌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참나무에 버섯종균을 배양해  한 줄에 4개씩 걸어 6줄 단위로 분양을 하는데 보통 2년에 3kg 정도를 수확 할 수 있다. 최소 분양 비용은 50만~60만 원으로 농장을 분양 받게 되면 모든 관리는 농장에서 다 한다. 처음 배양에서부터 상황버섯 재배에 맞는 적절한 온도유지와 수분 공급, 수확 후 마무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해 준다.

비비탑의 상황버섯은 특히 자연산 상황버섯의 부작용을 없애고 각종 약효를 첨가한 최고의 상황버섯으로 이미 까다로운 일본지역에까지 정평이 나 올해 24억의 매출을 올렸다. 상황버섯은 항암과 면역효과에 특효인 버섯인데 이곳의 상황버섯은 특유의 재배기술로 여기에 크롬과 바나듐이 유기 이온화 돼 있어 최적의 신체흡수율을 자랑한다.

“버섯재배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겐 30년 버섯재배 노하우를 전수해 드립니다. 저희 비비탑 농원은 버섯재배에 관한 맞춤형 재배법을 가지고 있거든요. 봄에 종균을 접종해 균사를 기르고 5~6월에 원목을 묻고 가을이면 버섯을 채취할 수 있어요. 버섯은 33도로 일정한 온도만 유지해 주면 돼 재배가 쉬워 보이지만 꼭 챙겨야 하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버섯을 키우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거나 버섯재배로 성공적인 귀농을 꿈꾼다면 ‘비비탑 버섯체험농원’은 최선의 선택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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