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보호권 민간업체 버섯마루에 이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이 자체 육성한 흰색 목이버섯 신품종 ‘새얀’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민간업체에 이전했다.

흰색 목이버섯 ‘새얀’은 지난 2018년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육성해 품종보호 출원했으며, 이번에 품종보호권을 목이버섯 전문 종균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버섯마루(대표 김병수)에 유상 이전하게 됐다.

‘새얀’은 새롭고 하얀 뜻을 지닌 순 우리말 이름처럼 갓이 흰색이며, 균 배양 속도가 빠르고 수량성이 우수하며 병해충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연구 결과 항비만 활성이 뛰어나 기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이 연해 씹힘성이 부드러워 농가 실증과 시장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새얀’의 민간이전으로 국내 유통 목이버섯의 80%이상이 수입산인 상황에서 차별화된 흰색 목이버섯의 시장 보급으로 국산 목이버섯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리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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