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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좋은 인간관계에 공들여라■ 인터뷰 - 현대공영(주) 이연수 대표
채희걸  |  jsssong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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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3  10: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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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이 지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첨단 무인화에 의한 냉혹하고 치열한 경쟁으로 취업과 벤처창업 기업들의 성공이 쉽지 않다. 이런 어려운 사회현실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고 힘이 돼 줄 인맥이야말로 천군만마와도 같다.
도움을 받을 만한 인맥 만들기와 관계유지 방법을 알아보고자 민선 시흥시장을 거쳐 현대공영(주)를 경영 중인 이연수 대표를 만나봤다.

“인맥 형성과 관계 맺기를
 소홀히 하면 잘나가던 기업도
 하루 만에 문 닫을 수 있다”

   
 

성공 필수요인 85%는 ‘인간관계’
이연수 대표와 다음 얘기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사람보다 더 뛰어난 자산은 없다”라는 말을 우리는 어릴 적부터 교훈으로 들어왔습니다. 어려운 사회생활을 잘 헤쳐 나가려면 우선 자신의 활동을 도와줄 인간관계 형성에 힘써야 합니다. 대체로 강한 자를 가까이 하면 강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부자를 자주 만나다보면 부자들의 삶을 배워가며 그들의 작은 도움만으로 쉽게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빨리 깨닫고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해 인맥을 넓혀야 합니다.”

이연수 대표는 미국 카네기멜론공대에서 조사·연구한 발표내용이라면서, 성공의 필요요소 85%는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전문기술과 훈련은 단지 15% 정도만 성공에 관여한다는 것이다.
세계적 부호인 빌 게이츠는 하버드대를 다니다가 2년 만에 그만 두고 친구와 같이 창업을 했다. 빌 게이츠의 어머니는 그녀가 잘 알고 지내던 IBM의 존 오펠 회장과 아들을 15분간 만나게 해줬고, 아들과 함께 사업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게 성공의 기반이 됐다고 한다. 그래서 빌 게이츠의 첫 성공은 빌게이츠 어머니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씨름꾼인 천하장사 강호동의 성공도 인간관계가 밑거름이 됐다. 그가 씨름을 그만두고 방황할 때 코미디언 이경규를 만났다.
이경규는 강호동을 연예계에 데뷔시키면서 “너가 잘 안 되면 나도 같이 은퇴를 할 거다”라고 격려하며 든든한 인맥이 돼줬다. 이에 강호동은 잘 나가는 ‘이경규 라인’의 멤버가 됐다. 이런 이경규의 절대적인 지원으로 강호동은 연예계에 빠르게 안착했고, 지금은 성공한 연예인으로서 ‘강호동 라인’의 수장이 돼 연예계에 두각을 뽐내고 있다.

이연수 대표는 이런 얘기를 했다.
“우리나라 민선지방자치시대가 20여 년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는 시흥시장 시절, 시흥 출신 공직자, 학자, 기업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인사의 명단을 차근차근 모아 친분을 두터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애향심을 자극해 지역발전의 크나큰 원군으로 활용했습니다.”

도움과 협력 얻어낼 강력한 인맥 쌓아야
삶의 비전과 성공은 좋은 인간관계에 따라 좌우된다는 게 이연수 대표의 지론이다. 따라서 평소 주변사람으로부터 도움과 협력을 얻을 수 있는 면밀하고 강력한 인맥 형성에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기업인은 인맥 형성과 관계 맺기를 소홀히 하면 잘 만든 기업도 하루아침에 도산할 수 있다면서 그 사례를 소개했다. 그 중에 특히, 유명 스포츠화였던 프로스펙스의 주인이며 서울 용산에 있는 LS타워의 전 주인이었던 국제그룹 양정모 회장의 얘기를 꺼냈다.

“양 회장은 1980년대 제5공화국 신군부와의 관계 형성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1985년 국제그룹이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각고의 노력으로 헌법소원을 통해 위헌판결을 받아냈지만 기업은 이미 매각된 뒤라 명예만 찾고 재산은 잃고 말았던 것이죠.”
이런 비극적인 사례는 숱하다면서 좋은 인간관계는 어떠한 마인드로 시작해야 하는지를 다음과 같이 풀어줬다.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듯이, 그냥 아무런 이유 없이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그렇듯 첫 만남에서 내 사람으로 만들려면 먼저 미소로 다가가야 합니다.”

내 사람을 만들려면 미소로 다가가야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의 첫 만남 행동스타일을 ‘클린턴의 3분 법칙’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를 행동지침으로 삼아 따라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클린턴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면담인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밝게 웃음을 띤 얼굴로 상대를 바라보며 마주치는 눈빛과 두 손으로 상대방을 반기는 제스처가 자연스러웠습니다. 만나는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할 때도 상대의 팔꿈치를 잡아끌듯이 끌어당기고 한 두마디 재치 있는 대화로 호감을 끌어내곤 했습니다. 당시 르윈스키사건으로 탄핵을 당했던 부정적인 선입관이 눈 녹듯 사라지면서 짧은 한순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첫 만남이 끌리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를 만날 땐 꿈을 크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유머와 공감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하고, 대화 소재가 풍부한 스토리텔러가 돼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내 편임을 은연 중 알리며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자주 밝혀야 합니다. 정감어린 배려의 마음을 보여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삶의 지표가 될 멘토 사귀기에 주력해야
이연수 대표는 인간관계를 깊게 하고 돈독하게 이끌어나갈 방법을 알려줬다.
“신문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로 화제를 주도해야 합니다. 특히 방대한 독서량은 사람의 품격을 대변하고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대화로 소통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에 지표가 될 멘토를 사귀는 것에 주력해야 합니다.”
한편, 성공한 CEO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실천할 일은 학습이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충분한 지식이 되질 못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급변하는 시대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지인과 지식을 공유하며 관계개선의 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일상적인 사소한 인간관계도 소중한 인연이므로 소홀히 하지 말고 잘 지켜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이연수 대표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입학하고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석사, 한국산업기술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서울 중랑 등 5개 지역 경찰서장을 역임했고, 민선4기 시흥시장을 지내면서 활발한 대인관계를 발판으로 제3경인고속도로 착공, 배곧신도시 개발, 군자매립지 매입, 시화공단 부지용 매립사업 등을 시민과의 소통과 긍정의 힘으로 해결해냈다.
현재도 정치적 꿈을 가슴 속에 품고, 현대공영 회장, 한류닷컴 부설 어린이재단 대표 등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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