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성공사례 지역농업으로 확산할 계획

▲ 22일 국제회의장에서 4명이 수상했다.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경남도민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3개 부문 3명의 농업인과 지도기관 유공 공무원 부문 1명 등이다.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수출농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진주시 한국배영농조합법인(대표 김건수)은 2012년에 설립돼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도에 배 수출을 했고, KMF할랄 인증과 국내 최초 신선 농산물 과수분야 ISO22000 인증을 받았다.

기술개발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하동군 하동읍 정정용씨는 매실품종인 조생종 매실 ‘청초롱’과 대과형 매실 ‘홍초롱’ 2품종을 개발해 품종보호권 등록을 했다. 또 국내 최초로 곶감용 떫은 감의 유기인증을 획득해 지역민 영농지도에 기여한 바 있다.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을 받은 김해시토마토연구회(대표 장병권)은 지난 2009년에 연구회를 조직해 토양완숙, 양약완숙, 대추·방울토마토 등 3개 분과를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공동브랜드 '美人토마토'를 개발하고 공동선별·출하해 연간 20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지도기관 유공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양인영 주무관은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 지자체 육성으로 올해 경남도수출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진주시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경남도민의 세계농업기술상 수상실적은 농업인 52명, 기관단체 7, 유공공무원 13명으로, 그간 수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성공사례 등을 지역농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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