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조리시 충분히 가열·조리, 계란·알가공품은 취급·보관 중요

▲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0℃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져 계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과 알가공품, 김밥류, 조리식품,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육류를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하는데, 특히 뼈는 근육과 달리 열전도도가 낮기 때문에 갈비찜, 삼계탕과 같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익힐 경우에는 더 오랫동안 가열·조리해야 한다.

계란과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취급·보관에 더 주의해야 한다.

계란 등 난류는 산란일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균열 없이 냉장으로 보관되고 있는 계란을 구입하며, 구입 후에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 2~4주 내에 소비해야 한다. 계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발생 시기별 식중독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관련 영상자료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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