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인 여행객 휴대식품서 ASF 발견

국내 양돈농장에서는 아직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말부터 8월10일까지 전국 모든 양돈농장에 대헤 ASF 정밀검사(혈액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북한 ASF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국경지역 14개 시군 내 농장과 전국 남은음식물 급여농장, 방목형농장, 밀집단지 내 농장, 그 외 전국 모든 양돈농장을 순차적으로 검사해왔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지난 4일 중국(하얼빈)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휴대한 돈육가공품 소시지에서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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