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 농업회사법인 (주)HB바이오‘산화질소 방부 가습기 ’

출하시기 조절 가능…농가소득 증대 일등공신

▲ (주)HB바이오 황보기만 대표가 국제특허권을 가지고 개발한 신화질소 방부 가습기

청과물 저장엔 신선도 유지가 필수다. 오래 저장을 하다 보면 습도 유지가 잘 안 돼 작물에 병이 생기고 상품성이 떨어진다. 농가마다 저온 냉장고 한 대씩은 갖추고 있지만 습도 유지가 어려워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주)HB바이오의 ‘산화질소 방부 가습기’는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에 의하면 산화질소(Nitric Oxide)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HB바이오 황보기만 대표는 산화질소수에 관한 국제특허권을 가지고 산화질소 방부 가습기를 개발했다. ‘산화질소 방부 가습기’는 농산물이 건조· 부패 되는 것을 방지하고 항균·탈취·방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 가정용으로 보급되는 새싹재배기. 미니 신화질소 방부 가습기가 들어있어 3일 후면 싹이 난다.

기존의 저온 냉장고 안에 간단히 설치하면 유해균과 곰팡이 균을 억제해 저장기간을 2~3배 늘려준다. 실제 HB바이오 연구실에서 보관중인 양파와 복숭아는 보존기간이 5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처음 보관할 때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처럼 양파 풍년이 들 경우 1년은 신선하게 보관할 자신이 있다고 황보 대표는 확신한다.
HB바이오 산화질소 방부 가습기를 설치하면 기존엔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바닥에 물을 뿌리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고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B바이오는 산화질소 방부 가습기를 이용해 가정용 새싹 재배기도 개발 중에 있다. 기존의 수경재배는 뿌리가 물속에 잠겨 물을 수시로 갈아줘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HB바이오에서 개발한 가정용 새싹재배기에선 3가지의 새싹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조인원 본부장은 “새로 개발한 새싹재배기에 씨앗을 넣고 3일만 지나면 싹이 나기 시작한다. 뿌리가 물에 닿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배기 안에서 뿜어대는 산화질소수에 의해 자라기 때문에 뿌리까지 영양학적으로 다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가정용 새싹 재배기는 유치원이나 요양원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키우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새싹재배 사업은 처음 귀농,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최적의 작물로 추천되고 있다. 특별한 영농기술 없이도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별도의 유지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HB바이오에선 관심있는 창업 희망자들에게 유황적무종자, 브로콜리마이크로종자, 마늘종자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문의. 010-4462-9316, 070-8836-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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