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추가 개설…23일까지 참여지자체 모집

지난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과천 경마공원 입구에 개설돼 10여 년 간 매주 수․목요일 도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며 국내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한 ‘바로마켓’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바로마켓’을 전국에 추가 개설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바로마켓형 대표장터’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관내에 생산기반을 갖추고, 관내에서 해당 농산물을 판매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춘 광역자치단체로, 8월말 1차 심사를 통해 2~3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11월께 최종적으로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70%의 보조율로 1년차 3억 원, 2년차부터 2억 원씩 5년간 최대 11억 원 규모의 장터 개설․운영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바로마켓’ 운영지침을 선정된 지자체에 배포하고, ‘바로마켓’의 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바로마켓’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물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 ‘바로마켓’은 지난해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104만 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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