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사육밀도와 쾌적한 환경조성

▲ 축사 내부에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가축사양관리와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여름철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내부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차광시설을 갖추고 환기해, 온․습도 관리를 해야 한다.

또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해 주고, 낮에는 가축에 선풍기나 송풍기 등을 설치해 체감온도를 낮추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닭은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고온에 취약해 쿨링패드와 터널식 환기를 동시에 실시한다.

영양분 보충을 위해 단백질, 비타민 및 광물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아침, 저녁으로 시원할 때 급여한다. 사료는 오래 보관하면 변질되기 쉬워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급수조를 청결히 하고, 시원한 물이 상시 공급되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전이 되면 축사 내 냉방, 환풍 시설 가동이 중단돼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유해가스가 높아져 자칫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축 위생관리를 위해 밀집된 시설에는 질병이 발생하기 쉬워 적정사육두수 유지해, 농장 안과 밖의 정기소독을 실시한다.

경남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가축사양관리와 위생관리 요령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가축재해보험을 미리 가입해 화재 등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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