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우수성 직접 확인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8일 자체육성한 ‘칼라찰옥수수 품평회’를 가졌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옥수수 재배농가 및 단체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체육성 신품종 칼라찰옥수수의 식미평가, 칼라찰옥수수 육성경위에 대한 설명, 자체 육성 품종의 전시포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옥수수연구소는 찰옥수수 품종의 다양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지원으로 차세대바이오그린21 과제인 색소찰옥수수 품종육성 및 실용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본 품평회는 이 과제를 통해 새롭게 육성한 품종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칼라찰옥수수 연구는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자색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청춘찰’을 2013년에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붉은색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색찰교52 등 5개 품종을 평가하여 선호도가 높은 품종은 품종출원할 예정이다.

옥수수연구소 함진관 소장은 “칼라찰옥수수 신품종 육성을 통해 재배농가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 칼라찰옥수수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명품 농산물로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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