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출하물량 분산하고 계약물량 적극 활용

▲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6일 강원 포전을 찾아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농협이 고랭지 무·배추 계약재배 확대로 가격안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6일 전국 최대 고랭지 무·배추 주산지인 평창, 강릉 등 강원지역 포전을 방문해 작황을 살피는 한편, 수급안정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농협은 올해 고랭지 무·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산지농협 수급안정사업 물량을 전년도 6만5000톤보다 약 36% 증가한 8만9000톤으로 확대했다.

특히, 지난 7월 실시한 고랭지 무·배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하물량을 분산하고, 채소가격안정제 계약물량을 활용해 수급조절을 추진하는 등 가격안정에 나섰다. 또한, 생육초기 기상재해로 인한 농가소득 불안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100만 주를 생산했으며, 피해 발생 농업인에게 즉시 공급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고랭지 무·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지자체, 농업인과 함께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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