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지역 학생․부모 대상 무료 문화체험행사

요리체험․책카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 한국농수산대학이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교생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6~28일까지 무료 문화체험행사인 ‘어서와! 한농대 문화체험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한농대가 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으로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주고,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혁신도시 지역민과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 간 사회적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방학과 올 겨울방학 등 두 차례 진행된 문화체험행사에는 전주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좋다.

이번 ‘어서와! 한농대 문화체험은 처음이지?’ 행사에는 농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기회를 확대해 농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한농대 졸업생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쌀을 이용해 동물 송편, 채소머핀, 오색꼬치를 만드는 ‘아빠․엄마 우리 같이 먹어요’ ▲생화장식, 양초, 친환경 천연가방 만들기 체험 ▲네일아트, 책카페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017년 한농대를 졸업하고 전북 익산에서 ‘그린로드’를 운영하는 김지용 대표가 아이들도 마실 수 있는 무카페인 작두콩 커피를 이용해 라떼와 티라미슈를 만드는 체험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주2회(화․수) 진행되며, 체험신청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화요일 오전 11시30분까지 전화(063-238-9650~9653)와 방문(한농대 도서관)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이번 문화체험행사의 핵심은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직업적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고, 그래서 이번에 이색적인 졸업생 농산물을 활용하는 체험행사를 계획했다”며 “지역사회와 지역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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